오인성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남부권 5개군 맞춤형 공약발표
오인성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남부권 5개군 맞춤형 공약발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5.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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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역사교실 체험장, 해남·어올림학교 운영, 진도·국악중 신설 등

▲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장흥과 해남, 완도, 진도, 영암 등 전남 남부권 5개 군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오 예비후보는 “장흥은 편백나무 숲 등 산림 수변자원을 활용한 환경보전 체험관을 운영하고 안중근 의사 사당 역사교육장 추진을 통해 안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키워나가는 역사교육 체험장으로 활용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남은 호국의 성지인 대흥사는 승병을 일으킨 서산대사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고시 공부를 하던 장소기도 해 이곳을 학생들의 애국심과 꿈을 키우는 체험교육장으로 할용 하겠다고 했다.

이어 “명량대첩의 역사가 살아있는 해남 우수영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문화예술 마을로 재탄생하고 있어 이곳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어울림 학교를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악의 고장 진도는 “아리랑을 포함해 국악을 보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곳이 된 만큼 국립 국악원, 국악고등학교와 연계한 진도 국악중학교를 신설 하겠다”고 공약했다.

완도는 “장보고와 이순신, 윤선도의 혼이 흐리는 역사의 고장으로 관광산업의 자산이 된 만큼 완도수산고를 해양 특화단지와 연계한 해양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 하겠다”는 것이다

또 강진은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생활 속에서 자신의 실학사상을 완성하고 청백리의 상징이 된 문화 유산을 활용, 청백리 다산학교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특히 오 후보의 이번 22개 시군별 맞춤형 공약은 오 후보 자신이 일선 학교에서 평교사와 교감, 교장, 교육장에 이르기까지 교육현장에서의 39년 동안 쌓은 경험과 정책 자문단의 숙의를 거쳐 정리한 살아있는 공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인성 후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숭일고, 광주교대, 한국교원대학원 졸업, 1978년 초등 평교사를 시작으로 장학사, 장학관, 교장, 도교육청교원인사과장, 나주시교육장, 교육부 도덕과 교과용도서 편찬심의위원회 부위원장, 교육부연수원 강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