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학생 보호자 특별교육 안 받으면 과태료 '부과'
학폭 가해학생 보호자 특별교육 안 받으면 과태료 '부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5.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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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부과기준 마련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폭 가해학생 보호자가 특별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과태료 징수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 과태료 징수와 관련한 부과 기준을 이번 개정안에 명시했다.

현재 운영 중인 학교전담경찰관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운영의 주체, 선발기준과 역할, 학교와의 협력 의무 등을 개정안에 포함해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이번 개정령안은 7월 9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관련 기관 및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8월말까지 개정·공표할 예정이다.

정인순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번에 개정될 시행령을 통해, 학폭 가해학생 보호자의 특별교육 이수를 강화하고, 학교와 학교전담경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학폭 예방에 기여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