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교육감, 이정선 후보와 접전 끝에 3선 ‘성공’
장휘국 광주교육감, 이정선 후보와 접전 끝에 3선 ‘성공’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6.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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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장휘국 후보가 14일 오전 개표 결과 당선이 확실시되자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김덕희 여사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6·13 지방선거 광주시교육감에 출마한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98.22% 개표결과(14일 오전 6시)) 장 후보가 25만4566표(38.10%)를 득표해 23만8304표(35.66%)를 얻은 이정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다. 최영태 후보는 17만5216표(26.22%)를 얻는데 그쳤다.

13일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이정선 후보가 2.9%p 앞선 것으로 발표됐으나, 개표결과 장 후보가 이 후보보다 2.44%p 더 많은 표를 얻으며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광주지역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정부의 교육대개혁 적임자로 장 후보를 선택했다.

3선에 선공한 장 교육감은 “교육대개혁의 길을 열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교육대개혁’을 성공시켜 우리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장 교육감은 “오늘 승리는 참교육의 승리이며, 멈춤 없는 교육개혁을 바라는 광주 시민들의 승리이다”며 “저를 믿고 다시 한 번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는 우리 아이들, 학부모, 선생님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연결될 것”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 광주교육에 혁신교육의 나무를 심었다. 이제 수확의 시기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과 소질을 살려 미래인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반드시 교육대개혁을 완수하고, 평화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을 펼치라는 시민 여러분들의 준엄한 명령에 따르겠다”며 “우리 아이들과 함께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