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장석웅,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찬성'
장휘국·장석웅,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찬성'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6.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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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시·도 교육감 당선인 13명, 2022년 대입개편 정시확대 반대

▲ 장휘국·장석웅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7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정부가 바라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교육개혁의 적임자라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당선인들을 비롯해 전국 13개 시·도교육감 당선인들이 현재 중3이 응시하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과 관련해 수능 위주의 정시확대에 반대하는 대신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에는 찬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32개 단체가 모여 만든 학교교육정상화를위한교육혁신연대(교육혁신연대)가 실시한 '교육감 당선자들의 대입개편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조사'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감 당선인중 13명이 2022년 대입개편과 관련해 정시확대에 반대했다.

교육혁신연대는 교육감 선거에 앞서 교육감 후보들에게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대입개편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6·13지방선거 교육감후보 61명 중 26명이 의견을 보내왔고, 이 가운데 장휘국·장석웅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후보 등 13명이 교육감으로 당선됐다.

이들 교육감들은 대입 정시확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반면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찬성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가 도입돼야 과도한 입시경쟁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수학 절대평가만 도입해도 사교육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장 교육감은 대입제도 5년 예고제와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 방안 마련도 제안했다.

교육혁신연대는 이날 오후 3시 광화문 서울정부청사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 당선자들의 대입개편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정시확대를 반대하고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도입에 찬성하는 1000인 공동선언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