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층 박사, 목포청호중 등서 인문학 '강연'
기생층 박사, 목포청호중 등서 인문학 '강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6.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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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되는가 주제 강연

▲ 기생층 박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서민 단국대 교수가 26일 오전 전남 목포청호중학교에서 인문학 강연을 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기생층 박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서민 단국대 교수가 26일 전남 목포청호중학교와 제일중학교에서 인문학 강연을 펼쳤다.

목포공공도서관(관장 김기오)은 26일 “목포청호중과 목포제일중에서 ‘기생충박사 서민 교수의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달 3일에는 목포영화중학교에서 강연한다.

서민 교수는 단국대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이자, 언론 칼럼니스트,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강연은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되는가’ 주제로 기생충과 인간의 삶을 비교하며 청소년들이 즐겁게 청강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유머로 강연을 진행한다.

게다가 ‘인간’이 가진 우수한 문화‘독서’에 대해 색다른 관점과 깊이 있는 생각을 제시해 의학과 생명공학, 인문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 참가한 청호중 한 학생은 “교수님이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정말 재미있었다. 기생충이 매력적인 생물이란 생각이 들고 기생충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 책을 읽어야 한다니 오늘부터 책을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목포공공도서관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은 목포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8개 학교를 선정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임승수 작가 강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목포공공도서관 9월에는 송용진 작가의 쏭내관의 역사이야기“도전, 열정 그리고 작은 변화들”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