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찰옥수수 농가소득 효자 노릇 ‘톡톡’
장흥군, 찰옥수수 농가소득 효자 노릇 ‘톡톡’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6.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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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재배에 비해 수확 1달 빠르고, 개당 400원 높은 가격에 거래
옥수수 2기작 후 배추 심는 3모작 재배 가능

▲ 장흥 조기재배 찰옥수수가 농가소득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사진=장흥군 제공>
[장흥=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시기에 접어든 장흥 조기재배 찰옥수수가 농가소득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기재배 찰옥수수(미백2호)는 2월 초 포트육묘과 3월 초 정식을 거쳐 4월 중순경까지 부직포 보온으로 재배한다.

4월에 정식한 일반 노지재배 옥수수에 비해 생육도 빠르고, 별다른 저온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 이상 일찍 수확하는 찰옥수수는 7∼8월에 출하되는 노지재배 찰옥수수보다 개당 400원 가량 높은 가격에 도매가가 형성돼 있다.

주품종인 미백2호는 10a당 수확량은 4,500개로 수량성이 우수하고 맛도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장흥군은 조기재배 찰옥수수는 4년째 꾸준히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2ha를 재배해 농가수익이 도움을 주고 있다.

김영모 장흥군농업기술센터장는 “조기재배 찰옥수수는 육묘기간이 짧고 생육관리가 수월해 농가들의 노동력 부담이 적다”며, “옥수수 2기작 후 배추를 재배하는 등 3모작 재배 작형이 정착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