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신임 행정국장은 전남 장성출신으로 한국교원대 교원정책학과(석사) 졸업, 1979년 지방행정서기보(9급)로 공직에 입문해 여수전자화학고 행정실장, 여수·함평교육지원청 관리과장, 도교육청 감사총괄담당, 홍보담당관, 행정과장, 장성공공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박 행정국장은 2012년 감사총괄담당 시절 일부 학교에서 학교평가 지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을 지적했다가 장만채 교육감과 견해차로 교육훈련(파견)을 떠났다.
또 행정과장 재임기간에도 3급(부이사관) 승진 서렬 상위에 있으면서 학교 신설 문제를 두고 수뇌부와 이견차로 인해 승진하지 못하고 2017년 1월 좌천성 전보됐다.
뿐만 아니라 올 1월 1일자 인사에서 부이사관 승진에 좌절되기도 했다.
하지만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이 민선 3기 전남도교육감에 당선 되면서 박 국장의 행정력을 인정받게 됐다.
박 국장은 성품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맺고 끊음이 확실해 소신있는 행정가로 마음이 따뜻해 일반직은 물론 교원과 전문직,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박 국장은 감사총괄담당 시절 원칙과 규정에 의한 감사로 전남도교육청 청렴도 향상에 기여했고, 여수지역 신설학교 추진과정에서 대기업과 사전 협의를 하며 능력발휘를 했으며, 학교 현장 지원과 교원지원에도 앞장섰다.
박 신임 국장은 “장석웅 교육감이 안전과 개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일선학교 교원들이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26일 박성수 장성공공도서관장을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 행정국장에 발탁 임명하는 등 일반직 공무원 70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