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국고예산 챙기기 총력…이낙연 총리 등 면담
김영록, 국고예산 챙기기 총력…이낙연 총리 등 면담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6.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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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만나…현안·공약사업 건의
통일부 장관에겐 북한작가 초청 협조…김부겸 장관도 면담 예정

▲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은 28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전남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현안과 공약사업에 대한 지원 등을 요청했다.<사진=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 인수위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자가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 등을 면담하며 예산 챙기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김 당선자는 28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잇따라 면담, 전남의 현안과 민선 7기 공약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 등을 건의했다.

전남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 총리를 만난 김 당선자는 올 9월 열리는 국제수묵비엔날레와 광주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 등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이 총리가 전남지사 재임 당시 추진했던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과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등의 지속적 추진과 확대 발전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 당선자는 이에 앞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면담, 현재 기재부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전남 중요 사업들을 일일이 설명한 뒤 균형발전 차원에서의 국고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김 당선자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한전공대 설립 등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벨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비롯해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컨벤션센터 건립 ▲에코 생태식물공원 및 기후변화대응 연구단지 조성 ▲남해안 철도(목포~보성) 건설 및 전철화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광주~완도(2단계 고속도로 건설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등 현안에 대한 예산반영 건의가 이뤄졌다.

그는 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나 올 9월 목포·진도 일원에서 열리는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에 북한 인민작가와 공훈작가 등 20여명을 초청하는 데 대한 통일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당선자는 29일 오전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난다. 김 장관에게는 지역 낙후도를 감안한 재정분권 추진과 섬 개발 촉진 지원사업 확대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 당선자는 이에 앞서 지난 25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만나 전남 현안 사업 지원 등을 요청했었다.

한편 전남도는 2019년 국비지원 건의 사업으로 1108건, 6조8000억 원을 각 부처에 건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