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순 장흥군수, “정도·혁신·화합행정, 군민 삶의 질 높이겠다”
정종순 장흥군수, “정도·혁신·화합행정, 군민 삶의 질 높이겠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7.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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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군수, 재난대비테세 점검·노인복지관 배식봉사로 서민군수 첫 걸음

▲ 정종순 장흥군수는 2일 북상하는 태풍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전격 취소된 취임식은 7월 직원 정례조회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사진=장흥군 제공>
[장흥=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정종순 전남 장흥군수가 2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7기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북상하는 태풍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전격 취소된 취임식은 7월 직원 정례조회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정 군수는 “정도행정, 혁신행정, 화합행정으로 장흥군 민선7기를 이끌 것”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과 행복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취임 기념품으로 전달된 관청민안(官淸民安) 서각을 가리키며 “관리가 청렴하면 백성이 편안하단 말처럼, 정도행정으로 신뢰받는 장흥군정을 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임 군수님들의 좋은 것은 적극 이어가고, 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뜯어 고치는 혁신행정, 공직자와 4만 군민과 소통하는 화합행정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군수는 “33년을 농협에서 근무하며 후회로 남는 3가지가 있다”며, “현직에 있을 때 더 열심히 하고, 동료 직원 간 칭찬과 배려를 실천하며, 군민과 직원에 겸손하라”고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정례조회를 마친 정 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태풍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재난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안양면 기산마을을 찾아 폭우로 흘러내린 토사를 확인하는 등 태풍 상륙을 앞두고 재난대비태세 확립을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점심시간에는 장흥군노인복지관을 찾아 급식봉사와 오찬을 갖고 서민군수로서 첫 걸음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