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 전남도의원, 의장 후보 '사퇴'…이용재 후보지지 선언
이장석 전남도의원, 의장 후보 '사퇴'…이용재 후보지지 선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7.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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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석 전남도의회 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이장석 의원(영광2)이 이용재 의원을 지지하고 의장후보를 사퇴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장 선거는 순천출신 김기태 의원과 광양출신 이용재 의원 간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이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11대 전라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전남도의회의 ‘상징성’ 을 내세우며 최다선 의원 간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의장 후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라남도 의회를 이끌고 나갈 의장단 선거가 수면위로 떠오를수록 의원 간의 대립과 분열, 갈등보다는 화합과 협치를 통한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의원들이 도의장은 의회를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는 막중한 자리이고 도민들의 지지를 오랫동안 받아온 최다선 의원이 해야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감안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김 의원이 무경선, 무투표로 당선돼 일찌감치 의장선거에 뛰어들어 표밭을 다지고 힘들게 선거를 치르고 돌아온 이 의원의 필패할 수 있다고 보고 균형감 있는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사퇴하라는 의원들의 건의를 수용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단일화는 이장석 의원과 이용재 의원간 2차에 걸친 합의가 진행되었으며 이장석 의원이 고심 끝에 내린 최종적인 결론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