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청암고, 최근 5년 동안 공무원 20명 합격 ‘쾌거’
순천청암고, 최근 5년 동안 공무원 20명 합격 ‘쾌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7.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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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특성화고 중 가장 많은 보건직렬 공무원 합격자 배출…명문고 부상

▲ 전남 순천청암고 학생 20명이 최근 5년 동안 9급 공무원 등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둬 명문고로 부상했다. 2018년 상반기 공무원 등 합격자 단체사진<사진=춘천청암고 제공>
[순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전남 순천청암고 학생 20명이 최근 5년 동안 9급 공무원 등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둬 명문고로 부상했다.

11일 전남도교육청과 순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순천청암고 3학년 임혜경 양이 2018년 전남도교육청 보건직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특히, 올해 1명 선발하는 도교육청 보건직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순천청암고 임혜경 앙이 합격해 더욱 값지다.

게다가 손소희 양이 NH투자증권, 신비 양이 KDB생명에 최종 합격했다. 또 글로벌 현장학습에 김예지, 고명랑, 박지원, 정새연, 홍승연 양 등 5명이 합격해 즐거운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청암고는 지난해 김채연, 이다희, 최현, 최유진 양 등 9명이 국가직과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고, 2016년 국가직 1명, 2015년 국가직과 지방공무원 등 5명, 2014년 국가직과 지방공무원 4명이 합격했다.

보건직렬 지방공무원 9급에는 2014년 3명, 2015년 1명, 2017년 3명, 2018년 1명 등 8명이 합격해 전남지역 특성화고 중에서는 가장 많은 보건직렬 공무원을 배출했다.

2011년 학과개편으로 신설된 청암고 보건간호과는 보건직공무원, 안전보건공단, 관내 유수의 병원 등에 취업해 특성화고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청암고는 그동안 공무원 취업반을 운영해 국어, 영어, 한국사, 면접지도 교사들이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적재적소에 제공해 학생들이 시험 준비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은 것을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순천청암고는 지난해 7명의 공무원 합격자 배출한 것을 비롯해 KB국민은행, 삼성화재, 새마을 금고, LH토지주택공사, 안전보건공단, 도로교통공단, 삼성전자, 병원, 중소기업 등 102명이 합격하는 등 명문특성화고등학교의 위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장희수 교장은 “전교직원이 채용 환경 변화를 읽고 꾸준히 준비해온 노력이 지속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희망을 1학년 때부터 조기에 파악하여 체계적인 지원을 한 결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