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초등보건교사회, 전남교육청 보건팀 개선방안 '환영'
전남초등보건교사회, 전남교육청 보건팀 개선방안 '환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7.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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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학생 건강관리·보건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해야”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초등보건교사회(회장 김신자)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직 인수위의 도교육청 보건팀 개선방안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전남초등보건교사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민선3기 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보건교육팀과 교육환경팀 분리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인수위원회는 민선 3기 7대 핵심공약과 38개 추진과제 이행방안 중간보고회에서 지역별·급별 보건교사 배치 불균형의 심각성을 보고하며 거대학교 보조인력 확대 배치를 강조했다.

특히 보건교사가 학생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남도교육청 보건팀을 보건교육팀과 교육환경팀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보건교사들은 소아당뇨, 요양호 학생 관리, 응급환자 관리 등 학생 건강증진과 감염병예방, 약물 오·남용예방, 성교육, 생명존중, 응급처치, 정신건강증진 등의 보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내 방역소독, 물탱크 청소 및 미세먼지 등의 학교환경위생, 시설관리 업무도 겸하고 있어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통한 자기건강관리 능력함양으로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게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은 보건교사 배치율이 58%, 전국 최하위로 350여개 보건교사 미배치교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보건교육 또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할 부분이다.

이에 전남초등보건교사회는 보건교육팀 운영으로 보건교사가 학생 건강관리와 보건교육에 집중할 수 있으며, 교육지원청에 보건교육 순회전담교사 배치로 보건교사 미배치교 학생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 체계화 등 보건업무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보건교사회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NO MEANS NO!” 성문화 개선사업 및 “건강 하나! 행복 둘! 건강증진관” 운영 등에 연구동아리(10개), 선도학교(22개)등 주도적으로 적극 참여하여 수년째 전남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부, 보건복지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게다가 응급처치와 성교육 강사 활동, 지역별 건강체험부스 운영 등 미배치교 학생들의 건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타시도 보건교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신자 회장은 “건강 유소견 학생 증가 및 미투, 위드유 운동 등 보건교사의 학생 건강관리·보건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며 “보건교육팀 운영으로 보건교사들이 학생건강관리·보건교육에 집중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이 실현될 수 있길 바라며 전남 보건교사들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학생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