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인수위 민선 3기 로드맵 제시
장석웅 전남교육감 인수위 민선 3기 로드맵 제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7.19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 교육감 7대 핵심공약 38개 추진과제 보고

▲ 민선3기 전남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10일 오후 전남도교육청에서 중간보고회를 갖고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공약이행 계획을 점검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인수위원회가 민선 3기 전남도교육청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전남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갖고 장석웅 교육감 7대 핵심공약과 38개 추진과제에 대한 이행방안을 보고했다.

인수위는 전남교육의 혁신 방향으로 소통 강화, 안전한 학교, 학교민주화, 복지 확대, 공정한 행정에 방점을 찍었다.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위해서는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운영하며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 확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없는 친환경급식을 확대하고 학교폭력전담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

학교수업 혁신 방안으로는 교육지원청 지원 기능 강화, 혁신학교 확대, 작은학교·원도심학교 지원, 민주시민 교육 강화 등을 들었다.

기본학력책임제 운영과 특수교육 강화, 진로 맞춤 교육, 다문화교육 지원, 직업계고 교육과정 정상화 등으로 교육력을 끌어올린다.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생자치활동 확대, 사학 공공성 강화, 학교비정규직 차별 해소, 학부모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한다.

교육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농어촌 에듀버스 도입, 100원택시 운영, 고교 무상급식 확대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각급 학교의 특성에 맞는 조직으로 개편하고 불필요한 성과주의 사업을 전면 폐지한다.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는 2019년 3월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전남지역 22개 시·군으로 전면 확대한다.

교육감 비서실의 정책보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 2명을 충원하고 교육감의 핵심공약 이행을 지원하는 '전남교육혁신기획단'을 운영한다.

전남교육혁신기획단은 장석웅 교육감의 교육혁신과 적폐청산, 주요 공약이행 방안 마련, 역점과제 추진, 전남교육발전 방안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올해 11월까지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 대한 조직진단을 실시한 뒤 조직과 기구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