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 사서직 서기관 탄생
전남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 사서직 서기관 탄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7.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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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임 전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운영부장

▲ 송영임 전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운영부장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로 사서직렬에서 서기관이 나왔다.

송영임 사무관(57,여)은 지난 4일 전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인사에서 4급(서기관)으로 승진, 전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운영부장으로 임명됐다.

사서 직으로는 전남도교육청 최초이며, 여성 서기관으로는 장서연 목포공공도서관 총무부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

송 서기관은 1990년 5월 1일 무안공공도서관에 지방사서서기로 공직에 입문해, 나주공공도서관, 광양공공도서관, 화순공공도서관, 장흥공공도서관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문헌정보과장을 역임하며, 개관 초기 각 기관과 연계해 10만권 장서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게다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화순공공도서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전국도서관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도서관 리모델링 등 각종 환경개선과 평생학습 전시회등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구축하는데 앞장섰다.

장성공공도서관에 재직시에는 군부대와 연계한 군장병 독서골든벨과 서원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청춘 인문학 콘서트 등 인문학 활성화에도 노력했다.

송 서기관은 업무추진력과 친화력이 뛰어나고, 사서직렬 내부의 화합과 존경, 리더십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서기관은 “전남교육계에 재직 중인 사서직들의 숙원을 이뤄져 기쁘다”며 “전남도내 공공도서관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지방공무원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조홍석 총무과장과 김춘호 예산정보과장, 사서직렬 최초 송영임 서기관 발탁을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