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23일 밤 11시 목포 상륙…긴장감 고조
태풍 '솔릭' 23일 밤 11시 목포 상륙…긴장감 고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8.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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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23일 오후 10시 발표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진로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전설속의 족장)'이 진로를 변경해 23일 밤 11시 전남 목포로 상륙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9시 목포 남남서쪽 70km 부근 해상을 통과해 시속 12km로 동북동진하다 밤 11시 목포로 상륙했다.

태풍은 중심기압 975hPa 세력을 유지하며, 최대풍속 초속 32m, 강풍반경은 290㎞이다. 강도는 '중'으로 분류됐다.

솔릭은 기존에 24일 오전 3시 군산부근으로 상륙이 예고됐으나 진로가 변경된 상태다.

태풍은 목포로 상륙해 전남지역을 관통하며 내일 새벽 1시 광주시, 새벽 3시 전주를 거쳐 오후 강릉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24일까지 남해·서해안에 강한 바람과 함께 5~8m의 파도가 예보된다”며 “선박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