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모든 초·중·고교 학생 친환경 무상급식
전남 모든 초·중·고교 학생 친환경 무상급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8.24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교육청, GMO 없는 안전한 무상급식 추진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친환경무상급식을 먹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24일 “올 8월부터 전남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친환경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전남도교육청은 무상급식을 뛰어넘어 유전자 조작 농산물(GMO) 없는 안전한 무상급식을 계획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1년부터 읍 단위 이하 초·중학교와 고등학교(학생수 100명 이하),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전남지역 초·중학교, 읍 이하와 광양시 동 단위 소재 고교까지 전체 830개 학교 중 785개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올 3월부터는 여수, 순천, 나주지역 고등학교에 무상급식이 확대 됐으며, 이달부터는 목포지역 고등학교까지 추가로 확대됐다.

게다가 전남지역 병설유치원과 공립단설유치원에서도 친환경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른 예산은 전남도교육청이 1298억원, 22개 시군자치단체가 654억원 등 총 1952억원이 소요된다.

도교육청은 급식 전담인력 인건비와 운영비를 전액, 22개 시군은 친환경 식품비를 부담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유전자 조작 농산물(GMO) 없는 안전한 무상급식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농민들의 소득도 늘려주기 위해 유전자 조작 없는 친환경 농산물로 조리하는 안전한 무상급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