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수행평가, 김승환 1위·장석웅 2위
교육행정수행평가, 김승환 1위·장석웅 2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9.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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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전국 시도교육감 교육행정수행 평가에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0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전국 시도교육감 교육행정수행평가에 따르면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55.9%로 7월 대비 5.3%p 내렸으나 지난달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3.5%p 내린 55.3%로,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0.8%p 소폭 오른 51.9%로 각각 2위·3위를 유지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50.2%)이 4위, 강은희 대구교육감(47.2%)이 5위, 임종식 경북교육감(46.7%)이 6위, 박종훈 경남교육감(45.6%)이 7위, 이석문 제주교육감(45.4%)이 8위, 최교진 세종교육감(43.7%)이 공동 9위, 김석준 부산교육감(43.7%)이 공동 9위를 기록했다.

11위 김지철 충남교육감(43.3%), 12위 장휘국 광주교육감(42.4%), 13위 노옥희 울산교육감(41.7%), 14위 조희연 서울교육감(39.2%)으로 나타났다.

15위 이하 하위권 순위를 보면 15위 민병희 강원교육감(39.0%), 15위 이재정 경기교육감(39.0%), 17위 도성훈 인천교육감(31.2%)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희연 서울교육감(8.2%p, 긍정 39.2% vs 부정 47.4%)과 민병희 강원교육감(8.2%p, 긍정 39.0% vs 부정 47.2%), 도성훈 인천교육감(2.3%p, 긍정 31.2% vs 부정 33.5%)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석웅 교육감은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얻은 지지율과 비교한 지역주민 지지 확대지수에서도 144.0점을 획득해 역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장 교육감은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38.4%에 비해 16.9%P 더 높은 55.3%의 지지를 이끌어냄으로써 주민지지확대지수 144.0점을 기록, 임종식 경북교육감(165.6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취임 후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이라는 목표 아래 △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모습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 교육감은 취임 첫날부터 불필요한 의전을 줄이고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올레’에 나서는 등 ‘탈권위적 행보’와 소통․협력의 교육감상을 보여준 것이 도민들로부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고있다.

장 교육감은 지난 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2018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시상식에서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리얼미터 8월 월간 정례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IVR)방식으로 조사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