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일선학교 먹는 물 대체로 안전
전남지역 일선학교 먹는 물 대체로 안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9.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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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검사 한 결과 96.7% 1차 검사 적합판정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 수질 기준 적합여부 확인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일선학교 먹는 물이 대체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지난달 말까지 전남지역 일선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와 정수기, 냉온수기에 대한 수질검사 한 결과 1차 검사에서 96.7%가 적합판정을 받았다.

전남지역 896개 초중고에서 4881대의 정수기·냉온수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지난달 31일까지 2470대에 수질검사 한 결과 2389대(96.7%)는 1차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고 81대는 재검사 판정을 받았다.

수질기준을 미치지 못한 정수기와 냉온수기에 대해 내부청소, 필터교체, 소독실시 등 위생조치를 취한 후 재검사를 해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정수기와 냉온수기 통과수에 대해서는 탁도와 총대장균군 2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다.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학교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을 받았다. 지하수에 대해서는 지표미생물 항목인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과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등 6개 항목을 적용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나머지 정수기에 대해서 올 말까지 수질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귀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먹는 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학교 보건 위생을 철저히 해 집단 식중독 예방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