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상징 기념문 현판 문안, 시민 토론회 거쳐 결정
여수시 상징 기념문 현판 문안, 시민 토론회 거쳐 결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9.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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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보건소 회의실서 토론회…좌장 김준옥 전남대교수

▲ 고효주 여수종고회 역사바로새우기추진위원장이 7월 20일 오전 여수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수시가 예산 29억원 들여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 대포쉼터에 공사 중인 여수의 상진 문이 위치와 명칭 등이 매우 부적절하다"며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 공론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그동안 논란에 섰던 여수시 상징 기념문 현판에 기재될 문안을 시민 토론회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여수시는 오는 12일 오후 4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여수시 상징 기념문 현판 문안 관련 토론회’를 열어 문안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여수 기념문인 만큼 여수를 상징할 수 있는 기념문 문안을 선정하는 것이 이번 토론회의 목적이다.

토론회 좌장은 김준옥 전남대 교수가 맡는다. 남영식 여수문화원 향토연구소장, 고효주 여수종고회 역사바르게세우기 추진위원장,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 이선심 지명위원회 위원, 오병종 여수넷통 편집국장, 정희선 청암대 교수, 박성미 여수시의회 의원 등 7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상징문 문안 관련 의견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토론회를 방청할 수 있다.

여수시는 토론결과를 종합해 여수시를 가장 잘 상징할 수 있는 문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거론된 문안은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호국충절의 도시 여수, 이순신 구국도시 여수 등이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를 상징하는 문안을 선정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패널과 방청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좋은 문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의 상징 문은 여수시비 29억원을 들여 소라면 대포리 자동차전용도로 대포쉼터에 설치 공사 중이다.

한편, 여수종고회는 7월 20일  “여수시가 예산 29억원 들여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 대포쉼터에 공사 중인 여수의 상진 문이 위치와 명칭 등이 매우 부적절하다”며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 공론화할 것”을 촉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