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 수시 경쟁률 소폭 상승…의예·간호 ‘인기’
광주·전남 대학 수시 경쟁률 소폭 상승…의예·간호 ‘인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9.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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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6.96대 1, 조선대 4.5대 1, 호남대 7대 1, 광주대 5.75대 1 등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 주요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의예·간호·물리치료 등 보건계열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남대, 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 주요대학 2019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대부분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대는 총 3141명 모집에 2만1871명이 지원해 6.96대 1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공과대학 토목공학과(지역인재)가 4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해 28.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의예과(종합일반)는 7명 모집에 135명이 지원해 19.29대 1을 나타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의학계열도 수의예과와 함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과일반의 의예과가 12.90대 1, 치의학과(학석사통합과정) 15.22대 1, 종합 지역인재의 간호학과가 16.00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경쟁률도 5.85대 1를 기록했다. 종합 일반전형에서는 해양경찰학과(13.33대 1)와 전기.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11.00대 1)가, 교과 일반전형에서는 문화콘텐츠학부(12.00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조선대는 3587명 모집에 1만5969명이 지원해 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에서 의예과가 17.6대1로 가장 높았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16.1대1, 전기공학과는 11.5대 1이었다.

호남대는 1573명 모집에 1만985명이 지원해 7대 1로 광주.전남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6.3대 1이었다. 물리치료학과가 41명 모집에 680명이 지원해 16.6대 1, 치위생학과.응급구조학과 11.3대 1, 항공서비스학과 9.8대 1, 간호학과 9.5대 1 등이었다.

광주대는 1665명 모집에 9577명이 지원해 5.75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5.23대 1보다 소폭 올랐다.

경찰법행정학부가 18대 1(지역학생)로 가장 높았고, 간호학과 13.72대 1, 보건행정학부 13.21대 1, 스포츠과학부 12.33대 1 등이었다.

광주여대는 918명 모집에 5205명이 지원해 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 경쟁률(일반학생 전형)은 치위생학과가 11.5대 1로 가장 높았고 간호학과 10.5대 1, 물리치료학과 10대 1 등의 순이었다.

남부대는 722명 모집에 3844명이 지원해 5.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게임스포츠학과가 9대 1, 유아교육과 8.35대 1, 경찰행정학과 7.11대 1 등의 순이었다.

송원대는 716명 모집에 3452명이 지원,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 학과는 간호학과로 56명 모집에 735명이 지원해 13대 1을 기록했다.

전남지역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도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순천대학교는 1379명 모집에 6750명이 지원해 4.89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 4.67대1 보다 상승했다. 목포대학교는 경쟁률이 6.06대 1로 지난해 5.02대 1보다 높게 나타났다.

동신대도 1558명 모집에 8445명이 지원해 5.42대 1로 지난해 5.33대 1보다 소폭 올랐다. 학과별로는 한의예과가 10명 모집에 299명이 지원해 2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회복지학과 9.63대 1, 뷰티미용학과 9.54대 1, 물리치료학과 8.9대 1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