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유공자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매달 선정 발표한다.
故 김갑진 민주유공자는 1950년 1월 5일생으로, 80년 5월 20일 택시운전기사들이 무등경기장에 모여 차량시위를 전개한 날 버스운전기사였던 김갑진씨도 그 차량시위에 참여하였다.
버스는 도청방향으로 전진하다 경찰저지선에 막혀 멈췄고, 몸을 피하는 도중 공수부대원에게 구타당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그해 7월 초에 석방되었으나 연행당시 부상과 상무대에서의 고문과 구타로 인해 1986년 3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姑 김갑진님의 묘지번호는 1묘역 3-29이며 누구든지 5·18민주묘지에 방문하면 묘소와 공적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다. 국립5·18민주묘지는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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