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본청·직속기관 인원 ‘감축’
전남교육청, 본청·직속기관 인원 ‘감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0.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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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은 정책중심, 직속기관은 역할중심, 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중심으로 개편
장석웅 교육감, “새로운 시대 요구에 맞게 조직 개편을 올해 마무리 하겠다”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1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제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의 조직이 축소되고, 방만 사업도 폐지·축소될 전망이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1일 도교육청에서 주재한 확대 간부회의에서 “10년 전에 비해 전남 학생 수는 10만명, 학교는 100개교가 줄었는데, 도교육청과 산하기관 직원 수는 오히려 30% 넘게 증가했다”며 “군살을 빼고 새로운 시대 요구에 맞게 조직 개편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도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정규직원이 450명, 공무직 39명 등 489명이 근무하고 있다.

장 도교육감은 “조직개편의 기본방향에 대해 본청은 정책 중심, 직속기관은 역할중심, 교육지원청은 학교 지원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장 도교육감은 “본청이나 직속기관에서 감축된 인원은 지역교육청으로 내려 보내서 학교를 지원하는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교육감은 “이로 인해 여러 자리가 없어지고, 지역청으로 내려가는 직원들이 많아 불만과 저항도 있겠지만 전남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고, 교실과 학생 중심의 대전환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무적인 준비와 공론화를 통해 최종안을 신속하게 확정해 올해 도의회 정기회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전남도교육청 조직개편은 2단계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장 교육감은 “1단계는 본청과 직속 기관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 지원기능을 실질적으로 하도록 하고, 2단계는 교육부가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권한을 전면적으로 시도 교육청으로 이양하겠다고 한 만큼 이에 맞춰 본청 중심의 2단계 조직 개편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장 도교육감은 2단계 조직개편을 통해서 3국 체제로 전환하고 모든 조직개편은 최대한 조직의 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 도교육감은 “이른바 미투, 성희롱 문제는 학교폭력 이상으로 중대한 사안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성인지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 교육감은 “앞으로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미투나 성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