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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 사립고 교사 16명 제자들에게 ‘몹쓸짓’…경찰 수사 의뢰광주시교육청, 학생 전수조사 통해 성폭력 혐의 교사 적발
광산 M 고교, D여고 이어 또 학교서 교사 제자들 성폭력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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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1  16: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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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쿨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를 호소했던 광주 M고등학교 교사 16명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광주시교육청은 11일 “사립고인 M 고교 현직 교사 15명(남 14명·여 1명)과 전 기간제교사 1명을 성폭력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M 고교 학생들은 이들 교사들이 신체접촉과 성희롱 등의 성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사가 수업 중 위안부 사진을 보고 ‘너네도 이 때 태어났으면 위안부였어’라는 말을 했다”며 “국민이 할 수 있는 말인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또 “교사는 성매매 어차피 (몸을 파는)여자들도 자기들이 원해서 하는 거 아니냐고 남자도 여자도 서로 원하는 걸 얻는 거라고(남자는 성욕 해소, 여자는 돈) 말했다”고 비판했다.

현직 교사 15명은 피해학생들과의 분리 조치 방침에 따라 12일부터 출근이 정지되며, 경찰이 수사를 개시하면 직위해제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달 19일부터 이틀간 경찰 등과 합동으로 M 고교 전교생 95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었다.

사립고인 D여고에 이어 교사 16명이 제자들에게 몹쓸 짓을 저질러 충격이다.

이에 앞서 D여고 교사 19명이 학교에서 제자들에게 성추행하고 성희롱 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시교육청은 다수 교원들이 분리 조치됨에 따라 안정화 지원단과 실무 추진반을 편성해 교육과정 운영 안정화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교원 인건비 지원과 기간제교사 인력풀 제공을 통해 긴급히 기간제교사를 채용해 담임교사를 재배치하고 경험이 있는 교사를 3학년으로 재편성토록 했다.

입시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고3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다.

진로·진학 상담 지원단을 편성하고 대입 집중 상담기간 운영을 포함해 정시 지원, 진로·진학 상담, 면접 준비 등 밀착지원을 학교와 함께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재발방지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해당학교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학생 불안감 해소와 조기 적응을 위해 학생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집단교육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성인식개선팀 정경희 장학사는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측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며 “학교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마련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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