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모든 유·초·특수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전남 모든 유·초·특수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0.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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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예산 104억원 들여 7000여대

▲ 전남도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중·고등학교는 학교당 2개 교실에 설치된다.

도교육청은 예산 104억원을 마련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모든 유‧초‧특수학교와 교사 내 공기 질 개선이 시급한 중·고등학교 일반학급에 7000여대의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도교육청은 내년까지 모든 중·고등학교에도 공기정화장치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16일 화순 하니움문화센터에서 전남지역 공·사립 유치원장, 초·중·고 교장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 요령과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비 집행과 관련, 학교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지역적 여건, 교실 내 다른 오염물질의 발생경향,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선정과 함께 투명한 예산집행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왕명석 체육건강과장은“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