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수학 고민하는 학부모 위한 강연 ‘큰 호응’
광양교육지원청, 수학 고민하는 학부모 위한 강연 ‘큰 호응’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0.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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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수 교수, - 자녀들의 수학교육, 어떻게 도울 것인가? 주제 강연

▲ 전남 광양교육지원청이 자녀들이 수학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사진=광양교육지원청 제공>
[광양=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이 자녀들이 수학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29일 광양마동초등학교에서 광양지역 초∙중학교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순천대 수학교육과 강윤수 교수를 초청해 수학으로 고민하는 부모님을 위한 소통 강연을 했다.

이번 학부모 강연은 ‘자녀들의 수학교육, 어떻게 도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수학교육에 대한 학부모 인식을 개선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학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강 교수는 수학교육의 문제점, 부모님이 갖고 있는 수학교육에 관한 오해, 우리나라 학교 교육의 장점과 단점을 제시하며 수학교육과 창의성을 강조했다.

특히, 강연에만 그치지 않고 참가자와 강연자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참가자의 수학교육에 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마동초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무조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문제풀이를 강요했는데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수학적 사고를 신장시키는 중요한 기회임을 알았다”며 “조금 느리더라도 수학적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즐기며 공부할 수 있도록 이번 학부모 수학이해 특강뿐만 아니라 광양수학축전(11월 3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학체험캠프(12월)를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