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율 바닥
광주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율 바닥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1.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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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광주시의원, “특단의 개선방안 필요”

▲ 김나윤 광주시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지역 사립학교들이 의무적으로 납부하는 법정부담금 납부율이 저조해 특단의 개선방안이 요구된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김나윤 의원이 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현황에 따르면 법정부담금 납부율은 2015년 16%, 2016년 14%, 2017년 12.6%로 해년마다 떨어지는 가운데 대광여고, 서진여고 등 심지어 3년간 단 한 푼도 내지 않은 학교들도 있었다.

해년마다 개선되지 않는 사립학교법인 법정부담금 납부율을 높이기 위한 교육청에서 마련한 인센티브, 패널티 방안이 있지만 실효성에 있어서 의문이 든다.

광주교육청은 법정부담금 납부액에 따라 전년 대비 증가율과 법정부담금 대비증가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고, 법정부담금 100%를 납부하는 학교는 500만원을 인센티브로 부여하고 있다.

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법정부담금 미전입률에 따라 학교운영비 5%이네 표준운영비를 감액하고 지원하는 패널티 방안도 운용중이다.

김나윤 의원은 “2018년도 인센티브내역은 7개 학교 234억2600만원, 패널티 내역은 38개 학교 5억7859만원으로 사립학교들이 내야하는 법정부담금에 비하면 인센티브와 패널티가 실직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납부율을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인센티브 방안과 제재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패널티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