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18민주유공자 故 차종성 선정
11월 5·18민주유공자 故 차종성 선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1.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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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차종성 5·18민주유공자<사진=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모진 고문을 받고 제때 치료를 못하다 21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故 차종성 씨가 11월의 5·18민주유공자에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신경순)는 12일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매월 선정 발표하는 11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 차종성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故 차종성 민주유공자는 1962년 8월 15일생으로, 5월 19일 금호고 학생들과 함께 무등경기장 부근에서 계엄군을 만나 구타를 당한 후 광주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곳에서 모진 고문을 당하고 7월 초 석방되었으나 집안형편이 어려웠던 그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통증에 시달리다 83년에 사망했다.

姑 차종성 유공자의 묘지번호는 1묘역 2-93이며 누구든지 5·18민주묘지에 방문하면 묘소와 공적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국립5·18민주묘지는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