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중·고교생 2년 새 2600여명 학업 '중단'
전남 초·중·고교생 2년 새 2600여명 학업 '중단'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1.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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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수 의원, 학업중단 예방과 학교생활 적응력 증진 강조

▲ 최명수 전남도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최근 2년 동안 전남지역 학생 2600여명이 학업을 중단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명수 의원(나주2)은 전남도교육청에서 제출한 행정사무감사를 분석한 결과 “최근 2년 동안 전남지역 초·중·고교생 2680명이 학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6학년도 1295명, 2017학년도 1385명으로 한해사이 90명이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고등학생이 903명으로 65.2%를 차지했으며, 초등학생 289명(20.1%), 중학생 193명(13.9%) 순이다.

최 의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위기학생에게 맞춤형 프로그램과 상담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학교생활의 동기를 부여해 학업중단 예방과 학교생활 적응력 증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학업중단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자신의 진로를 건강하게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며, “지역교육청과 지자체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최 의원은 “학업중단의 기로에 서있는 학생들이 해마다 증가한다며 이에 대해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