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년도 비슷하거나 다소 평이하게 출제
[수능] 전년도 비슷하거나 다소 평이하게 출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1.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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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작년과 같이 변별력 확보 쉽지 않아
이과, 과학탐구 유불리에 수학·탐구과목 변별력 생길 것으로 파악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전남도교육청 73지구 제2시험장 목포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며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1등급 구분 원점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국어 93점, 수학가형 92점, 수학나형 92점 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사회탐구영역 역시 매우 어려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작년과 같이 47점대에서 1등급 컷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과목에 따라 50점 만점에서 1등급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탐구는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이며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 리가 달라질 것으로 파악됐다.

결과적으로 문과의 경우 작년과 같이 변별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이과는 과학탐구 선택에 따라 유불리의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수학과 탐구과목에 의해 변별력이 생길 것으로 파악됐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어영역은 영역 다소 어렵게 출제됐으며,

의 경우 작년과 난이도가 거의 비슷하게 출제가 되었으며, 지문과 문항 구성 및 배점은 전년도 수능의 경향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 국어영역, 다소 어렵게 출제…수험생 체감 난도 ‘상승’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며, 올해 실시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

지문과 문항 구성 및 배점은 전년도 수능의 경향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인쇄 이후 발견된 시문학 오타 수정의 정오표는 정답을 찾는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에 나왔던 문학 이론은 이번 수능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현대소설과 극문학의 갈래복합 유형이 출제됐다.

EBS 연계는 화법과 작문, 문법은 개념 및 원리 위주로, 독서는 소재활용 방식으로 연계되었으며, 평가원 발표대로 70%이상 연계된 것으로 분석된다.

◇ 수학영역, 지난해 수능과 평이…9월 모평과도 ‘비슷’

수학영역은 가,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가 비슷했다는 평가다.

수학 가형의 경우 작년 수능과 올해 실시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비교적 최고난도 문제로 여겨지는 21번, 29번, 30번 문제들이 작년과 유사하게 출제되어 여전히 1등급을 가르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난도 문제들을 제외한 문항들은 다소 쉽게 느껴질 수도 있으며, EBS연계율도 70%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학 나형 역시 작년 수능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으며, 올해 실시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많은 문항의 유형들이 기존의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출제됐다

최고난이도 문항인 21번, 30번은 다소 쉬워진 것으로 파악되지만, 그 밖의 문항들 중에서 풀이과정이 다소 복잡한 문항이 복수 출제되어 수험생 입장에서는 체감 난이도가 올라갈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하게 난이도로 파악됐다.

◇ 영어영역 6·9월 모평 동일한 유형 출제

영어영역은 지난 6월, 9월 평가원 모의평가와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됐다.

1등급 인원(원점수 90점 이상)의 비율이 4.19%였던 6월 모의평가와 7,92%였던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 된 것으로 예상된다.

주제 추론, 어법, 빈칸추론에서 다소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어 작년에 비해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1등급 비율은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슷한 8%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파악됐다.

◇ 사회탐구 영역 지난해 수능 수준 유지

사회 탐구 영역은 과목별로 상이하지만 대체로 9월 모의평가와 작년 수능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개념 확인 문항과 자료 분석형 문항, 수리적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 EBS 교재 연계 문항을 고르게 분배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사회탐구 영역에서 특히 응시생이 가장 많은 생활과 윤리, 사회 문화 과목 등에서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평이했던 작년 수능의 기조를 유지해 안정적인 출제 경향을 보였다.

사회 탐구 영역 응시 학생들의 만점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는 올해도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대입에 있어서 탐구 영역의 영향력의 증가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영어 절대 평가로 인한 영어 과목 학습에 대한 학습 부담이 줄어든 점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과학탐구 영역 지난해 수능과 9월 모평 수준

과학 탐구 영역은 과목별로 상이하지만 대체로 9월 모의평가와 작년 수능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 탐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기출 문항을 토대로 한 변형, 응용 문항들이 다수 출제된 점이다.

선택 과목에 따른 수험생들의 유불리 현상은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으로 쉽지 않게 출제되어 과학탐구에 응시한 학생들이 조금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장광재 광주숭덕교 교사는 “문과의 경우 작년과 같이 변별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이과는 과학탐구 선택에 따라 유불리의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수학과 탐구과목에 의해 변별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자료=광주시교육청 지로진학지원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