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 “밀실 조직개편 즉각 폐기하라”
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 “밀실 조직개편 즉각 폐기하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1.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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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원이 19일 전남도교육청 정문에서 갈등조장 조직개편 전면 폐기하라. 일방적인 조직개편 철회하라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학교현장 갈등 조장하는 밀실 조직개편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전남도교육청공무원노조는 19일 투쟁속보를 통해 “장석웅 교육감은 밀실 조직개편안을 폐기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밝혔다.

게다가 “갈등 유발하는 공장 혁심팀도 해체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해 일반직 공무원도 교육주체로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민선 1기 장만채 교육감은 교무실과 행정실을 통합이라는 엉터리 정책을 밀어붙이기 하더니, 민선 2기 장석웅 교육감은 4000여 일반직과 소통도 없이 밀실에서 만든 조직개편안을 꺼내들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보건교사 직무를 일반직 공무원에 전가시키고, 체육건강과 보건업무 중 보건교육만 한다며 보건행정와 학교생활과 생활안전 업무를 행정국에 떠넘기기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본청 사업을 축소한다더니 교육국은 찔끔하고 행정국만 대폭 축소되었으며,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일반직 공무원은 30% 감축하고 전문직은 감축을 안 한 것은 밀실 조직개편”이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4000여 일반직을 철저히 무시하며 합리적인 안을 만들겠다고 공염불만 외치더니 특정집단의 근무여건만 개선시키는 개악 안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일반직공무원들은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일해 왔다”며 “합리적 소통을 거부하고 특정 세력만 바라보는 교육감의 조직개편을 모든 것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투쟁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