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특성화고 학생 40명 공무원 최종 ‘합격’
전남지역 특성화고 학생 40명 공무원 최종 ‘합격’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1.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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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16명, 전남도청 15명, 전남도교육청 9명 등
목포공고 7명, 순천공고 6명, 순천청암고 5명 등 순

▲ 전남도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특성화고교 학생 40명이 올해 국가·지방직 등 공무원시험에 최종합격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28일 “전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9급 공무원)에 전남지역 직업계고 학생 15명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8년 국가직 지역인재 선발시험(9급)에 전남직역 특성화고 학생 16명이 합격했으며, 전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시험에도 9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40명 중에는 2019년 2월 졸업예정자가 31명이며, 2018년 2월 졸업자가 9명이다.

국가직과 지방직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목포공고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순천공고 6명, 순천청암고 5명, 완도수고와 목포여상이 각각 4명, 전남생명과학고 3명 등 순이다.

진성여고와 순천효산고, 여수석유화학고가 각각 2명, 여수공고, 여수정보과학고, 한국항만물류고, 고흥산업과학고, 진도실고 등 5곳도 각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현재까지 40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지만, 부사관, 한국전기통신공사 등 공기업과 삼성전자 등 대기업, 금융권 취업자도 더 있는 것으로 예상돼 전남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높은 취업경쟁력이 드러나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 글로벌 현장학습 결과 상당수의 학생들이 해외취업에도 성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남지역 최다 합격생을 배출한 목포공업고 김상호 교장은 “교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고 소감을 말했다.

손현숙 미래인재과장은“많은 학생들이 우수 기업에 대거 취업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취업관련 분야에 다양한 교육활동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