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19학년도 고교 수업료 동결
전남교육청, 2019학년도 고교 수업료 동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2.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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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11년 연속 동결 학부모 부담 최소화 앞장

▲ 전남도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019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09년부터 11년 연속 동결된 것이다.

이와 함께 유치원 수업료도 지난해와 같이 동결했다. 유치원의 수업료의 경우 누리과정(만3세~5세) 예산은 정부에서 지원하지만 3년 이상 유치원을 다니는 원아들은 학부모가 부담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등 경제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연간 수업료를 보면, 급지에 따라 특성화고는 최저 43만 4400원에서 최고 62만7600원이며, 일반고(비특성화고)는 최저 63만6000원 최고 115만2000원이다.

특히, 2018학년도부터 자율형사립고인 광양제철고 제외하고 전남지역 모든 고교의 입학금 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억 7000만원의 학부모 부담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공립유치원의 수업료는 급지에 따라 13만4400원에서 27만 3000원까지이다.

김갑현 재무과장은 “2019년도 교육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기불황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수업료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도 2019학년도 고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11년째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