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산림곤충 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산림곤충 교육프로그램 개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2.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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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반 초등학생용 ‘나는 꼭 곤충왕이 될 거야’ 산림청 인증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나는 꼭 곤충왕이 될 거야’라는 딥러닝 기반 산림곤충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제2018-46호)을 받았다.

‘나는 꼭 곤충왕이 될 거야’ 프로그램은 산림교육 전문가인 정숙희 산림문화연구소장과 함께 개발한 것이다.

오는 2021년 12월까지 3년간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2019년 4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실행할 계획이다.

5~6명 정도로 그룹을 지어 2시간 정도의 코스다. 스마트폰과 어플을 활용해 이뤄진다. 숲과 곤충을 체험하면서 미션형태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신체활동 증진과 문제 해결, 탐구심 고취를 통해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사고와 호기심 유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AI)․딥러닝 등의 이해는 물론 관련 분야 미래 직업체험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인증심사 과정에서 대상자 파악과 교육철학, 교육 수행기법 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림교육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탐방․학습함으로써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박종석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연구개발팀장은 “이번 인증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숲과 곤충 체험 등을 통한 자연과의 교감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곤충과 인간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이해시키고 또래 간 협동심과 문제 해결, 창의성 증진을 통해 청소년기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산림청 공모과제인 ‘딥러닝 기반 산림곤충 학습 앱 개발’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바로 곤충을 분류해 먹이‧한살이 등 생태적 특징을 파악하는 학습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