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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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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7  13: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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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도지사
[데일리모닝]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도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힘차게 출범했던 민선7기 첫해, 2018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의 현장을 지켜 오신 도민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라도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대 전환기를 맞아 민선7기 도정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민선6기 동안 야심차게 추진했던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숲속의 전남' 만들기, 남도문예 르네상스, 에너지밸리 조성 등 시책들이 성과를 내 민선7기가 안정적으로 출발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그 동안 저는 '생명의 땅, 으뜸 전남', '내 삶이 바뀌는 전남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습니다. 새천년의 웅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마음으로 민선7기 도정의 큰 틀을 짜고, 시급한 지역현안을 속도감 있게 풀어내면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고, '전남행복시대'에 대한 비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내년도 국고예산을 올해보다 8088억 원 늘어난 6조 8104억 원 확보해 지역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도민의 성원 속에서 당초 예상을 뛰어 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확보된 예산에는 경전선 전철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 오랜 숙원사업들과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렵게 확보한 소중한 예산들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져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계획을 꼼꼼히 살피는 등 사전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경제·산업 분야에서 전남발전을 담보할 굵직한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어 미래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나주혁신도시 인근이 에너지기업 중심의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건설이 산자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개최한 'e-모빌리티 엑스포'는 미래형 이동수단으로써 e-모빌리티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전남의 미래 신산업으로서 비전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용수, 부지, 폐수처리 등 현안문제로 신규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여수 국가산업단지는 국회, 소관 부처, 여수시 등과 협력해 용수 1일 10만 톤 추가 공급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있어서도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민선7기 첫 결재를 '에너지밸리 1000개 기업유치'로 하고 투자유치에 노력한 결과, 취임 이후 170개 기업과 7조 46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재도약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관광·문화·체육 분야가 전남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목포와 진도에서 성공리에 열린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통해 '수묵'의 국제적인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4월, 2022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목포시가 선정되었고, 10월 개최된 전국체전(13→10위)과 전국 장애인체전(12→9위)에서 3단계 순위 상승, 그리고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다수 메달을 획득(8개)하는 등 전남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 도민의 자긍심을 높였습니다.

무안국제공항 국제노선이 9개로 확대되고, 공항 이용객은 56만 명을 돌파해 내년에는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기획한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에서 우리 도가 지난해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는 2위로 올라섰습니다.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실시한 '관광지 호감도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문체부 주관 '2018 한국관광의 별' 부문에서 여수, 보성, 진도가 선정됐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청신호들이 관광객 유치로 직결될 수 있도록 국내·외 홍보, 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을 본격 추진해 '남해안 신 관광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넷째, 농축어업 분야에서도 눈여겨볼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시·도 '농산시책평가'에서 전남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농산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지난 11월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후보지로 함평군이 선정됐습니다.

또한,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어촌뉴딜 300' 공모에서 전남이 26개소로 전국 최다 선정됐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농산어촌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지역 상생발전과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8월 20일,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열어 무안국제공항 협약을 비롯한 9개 상생과제를 새롭게 발굴·추진키로 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광주와 뜻을 모았습니다.

지난 20일, 전남·경남·부산 등 남해안권 3개 시·도가 교통 인프라 구축, 남해안 광역 경제벨트 육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남해안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남해안 상생발전 협의회'를 본격 운영해 남해안권을 국가의 새로운 중심 성장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동부권에 통합청사를 건립키로 했습니다.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도민이 보다 나은 통합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동부권 소재 행정·출연 기관을 아우르고 소통·문화 공간을 겸비한 통합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여섯째, 도민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피부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습니다.

전국 최초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지원, 보육교사 평가인증 수당 지급, 전통시장 화재보험료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도민이 삶의 현장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복시책'을 발굴해 역점 추진했습니다.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유난히 많았던 자연 재난에 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350억 원을 긴급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했고, 피해복구비 731억 원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아 발 빠른 피해복구와 함께 농작물 지원단가 현실화로 피해주민의 일상 복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도, 전남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신규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남 도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상과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받아 11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중앙정부 등으로부터 70개 부문 수상과 함께 140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내년에도 이러한 성과가 계속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과 반성할 점도 있습니다. 청렴도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인 4등급을 기록해 도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번 청렴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청렴이 혁신이고 경쟁력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중점관리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흑산공항 건설 등 대규모 지역 현안사업에 도정의 역량을 결집했으나, 아쉽게도 뜻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내년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흑산공항 건설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국민적 공감대를 폭넓게 형성해 국립공원계획 변경심의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인구가 줄고, 교통분야 지역안전지수는 최하등급이며, 일자리 창출도 도민의 눈높이에 아직 이르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감과 아울러,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이기 등 도민 안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민선7기 도정이 이처럼 빠른 시일 내에 전라도 새천년의 기틀을 세우고, 새롭게 한 해를 맞을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제 민선7기는 본격적인 출항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올 해 성과는 더욱 키우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생명의 땅, 으뜸 전남’,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 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외 여건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지만, 그 동안 여러 분야에서 확인한 기회요인과 비전을 기반으로 도민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미래 신성장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을 비롯한 관광산업 육성, 새천년 인재육성 등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분야를 야심차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신 바 모두 이루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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