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숙자 광주교육상 수상자, 상금 전액 결식학생재단 기탁
윤숙자 광주교육상 수상자, 상금 전액 결식학생재단 기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2.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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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동산초등학교 윤숙자 교장(가운데)이 광주교육상 상금 전액을 결식학생들을 위해 기부했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동산초등학교 윤숙자 교장이 광주교육상 상금 전액을 결식학생들을 위해 기부했다는 미담이다.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제32회 광주교육상 수상자인 윤숙자 교장이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27일 (재)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전액 지정기탁했다.

윤 교장은 재직 중 교육공동체의 자치문화 정착과 혁신학교의 특색 있는 학년 교육과정 운영과 일반화에 공헌한 공적이 인정돼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교장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흔쾌히 재단에 기부하면서 “이 상금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우리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된다면, 광주교육상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상은 현장교육 개선에 헌신·봉사하고, 광주교육발전에 기여한 자의 공을 기리는 의미 깊은 상으로 시상식은 지난 26일 개최됐다. 기탁된 상금은 관내 고등학교 저소득층 자녀의 학교급식비로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