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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권오봉 여수시장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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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8  12: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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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봉 여수시장
[데일리모닝]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2018년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시민중심 시대’ 민선7기 여수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시민 행복을 위해 늘 제 옆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2300여 직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월, 시민 여러분의 크나큰 사랑으로 여수시장으로 당선되던 날, 저는 여러분께 여수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약속드렸습니다.

“잘 사는 여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이 최우선인 여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여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여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취임 이후 시민 여러분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고자 주말도 잊은 채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온 날들이었습니다.

먼저, 도시의 미래비전을‘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정하고 여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졌습니다.

지역 현안과제의 중장기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전략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은 5대 분야 76개 사업으로 다듬었습니다. 민선7기 시정 운영의 큰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지난 6개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습니다. 23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그 결과 우리시 발전의 디딤돌을 놓는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물꼬가 트였습니다. 여수박람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국가와 지자체도 박람회장 내 공공시설을 건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국비를 확보하고도 차질을 빚고 있었던 청소년 해양교육원과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되었고, 박람회장 민자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한 여수 시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준 소중한 성과이며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경제문제는 지역의 최대 현안인 만큼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력 회복에 집중하였습니다. 전략적 투자유치와 적극행정으로 GS칼텍스와 LG화학 등 산단 대기업을 포함 6개 기업과 6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고용인원은 13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산단의 대규모 공장 신․증설에 따라 지역민에게 더 좋은 일자리가 제공되고, 경제적 혜택은 지역 전체에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여기에 투자 기업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공업용수 부족, 폐수처리 등의 문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는 올 한 해 금호석유화학 4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총 7개 기업으로 늘었고, 신규 채용 결과 지역 인재 채용이 60%에 달하고 있습니다. 산단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성공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도내 최초로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7월 중앙시장에 문을 연 청년상인 점포 꿈뜨락몰은 같은 공간에 둥지를 튼 청년지원센터와 연계해 청년 일자리 시책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하여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여수관광은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질적 관광으로 변화를 꾀하였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여천권에 새롭게 선보인 동동북축제는 2만 5000여 명이 관람하며 그 가능성을 확인했고, 웅천∼소호 간 해상교량이 지난 9월 첫 삽을 뜨며 원도심에 집중된 관광 인프라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여수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경도해양관광단지는 진입도로 건설 사업의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과 챌린지파크 조성사업도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민관 협치를 통해 숙박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며,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여수의 역사와 문화,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시립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듯 최근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비 565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며 내년 말까지 완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도교로 연결되는 섬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만큼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되도록 하겠습니다.

장기 추진과제로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또 다른 국제박람회를 준비코자 실시한 세계 섬 박람회 설문조사 결과 여수시민 10명 중 8명이 유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섬 박람회 준비를 위한 사전 절차를 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낭만포차는 관광명소로 보완 발전시켜 나가되 해양공원과 도로는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다수 시민의 뜻에 따라 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을 무엇보다 우선하였습니다. 폭염 장기화에 따른 긴급폭염대책본부를 운영, 그늘 막을 70개소로 확대 설치했고, 살수차 3대 가동, 무더위 쉼터 333개소 냉방비 지원, 쿨스카프·부채 등을 전달하며,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

더불어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해 시민들이 따뜻하게 시내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발열의자 54개와 온실텐트 77개를 설치했습니다.

취약지역 65개소에 CCTV 186대를 확대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산단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30억 원, 재난대응 통합인프라 구축사업 24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넷째,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고 교육의 혁신을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요금제 도입, 2526명의 아동에게 다함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복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수 화양고는 교과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혁신학교로 선정되어 각종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우수교사 초빙, 특성화 프로그램 도입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혁신학교 육성으로 지역 교육 수준을 높이고, 우수 학생의 외지 유출을 방지해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까지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개발과 교통여건을 개선하였습니다.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문수주택단지는 2022년까지 국도비 117억 원을 포함 총 838억 원을 투입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도시가스 소외지역이었던 돌산 지역도 시의 적극행정으로 공급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시민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장 확보와 교통 체계 개선에도 힘써왔습니다. 해양공원 주차난을 해소할 243면의 종화동 물양장 공영주차장을 11월 완공했고, 여천역 주변은 철도시설공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주차장 80면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상습 교통정체 구간이었던 돌산대교 입구와 박람회장 정문 앞에 개통한 회전교차로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수~거문 항로가 해수부의 여객선 준공영제 확대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며, 동절기 1일 2회 왕복 운항이 가능해졌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여순사건이 발생한 지 70주년으로 우리들에게 큰 숙제를 내어 준 해였습니다.

시에서는 최초로 사회 각계 대표가 참여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을 지원했고, 합동 추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그동안의 아픔과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과 상생의 미래로 나가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뗀 만큼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민선7기를 대표하는 소통시책인 사랑방 좌담회는 현장에서 격의 없는 만남으로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열린 시민청원 제도와 민원 SNS 카카오톡 여수 신문고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정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를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최고상인 리딩 스타상과 2018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또한, 수차례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은 작년 대비 456억 원이 증액된 4871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우리 여수의 미래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 밝습니다. 산단 경기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여수 관광은 지방 도시 관광정책의 롤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수의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 추세에 있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전남 제1의 도시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고, 여수 시정에 힘찬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저와 2300여 공직자는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밝아오는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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