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립유치원, 시교육청 천막농성 자진 ‘철거’
광주사립유치원, 시교육청 천막농성 자진 ‘철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1.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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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계획대로 감사 실시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광주지역 사립유치원들이 지난해 12월 23일 광주시교육청 주차장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에서 천막농성을 펼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광주지역 사립유치원들이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한유총 소속 일부원장 등은 광주시교육청에 사립유치원 감사를 3월까지 중단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장을 자진 철거했다.

하지만 광주시교육청은 1월말까지 36개 사립유치원에 대해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감사를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시교육청은 감사거부로 고발된 유치원에 대해서도 즉각 감사를 수용을 촉구 하고, 비위신고센터에 신고된 유치원과 폐원을 신청한 유치원에 대해서도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교육청은 나머지 유치원에 대해서는 신학기 유치원 학사일정을 감안해 3월 중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감사를 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사립유치원 일부 원장들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시교육청에서 감사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22일 광주시교육청 주차장에 불법으로 천막농성장을 기습 설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