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불갑산, 도립공원 지정
[전남] 영광 불갑산, 도립공원 지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1.10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식나무 상사화 등 우수 생태자원 체계적 관리…주민 소득 창출 기대

▲ 영광 불갑사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는 우수한 자연생태 자원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해 영광 불갑산을 7번째 도립공원으로 10일 지정․고시했다.

불갑산은 천연기념물 112호 참식나무 군락지, 환경부 멸종위기 희귀종 야생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해 상사화속 7종 중 5종이 자생하고 있다.

불갑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 등 보물을 비롯한 귀중한 문화재를 다량 보유해 보존가치가 높다.

이에 따라 전남도 도립공원위원회 심의에서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도립공원 신규 지정이 확정됐다.

전남에는 조계산, 두륜산, 천관산과 무안, 신안, 벌교 갯벌 등 현재 6개의 도립공원 28만 9787㎢가 지정돼 있다.

불갑산 도립공원에는 앞으로 운영 관리, 탐방로 등 편의시설 설치에 따른 국비 및 도비 지원이 가능해진다. 전남도는 체계적인 공원 관리를 통해 도민뿐만 아니라 전국 탐방객들에게 품격있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김인수 전남도 기후생태과장은 “불갑산 도립공원 지정으로 전남지역 우수 생태자원에 대한 국내외 탐방객이 늘게 돼 주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