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작은학교 살리기 가시적 ‘성과’
광양교육지원청, 작은학교 살리기 가시적 ‘성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1.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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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읍 초등학생 66명, 옥룡초, 성황초, 골약초 등 작은학교 입학

 
[광양=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임원재)이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전면 확대한 제한적 공동학구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광양시·읍에 거주한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66명이 옥룡초, 성황초, 골약초 등 작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학교별로는 성황초가 19명으로 가장 많고, 옥룡초와 골약초가 각각 12명, 옥룔북초 9명, 봉강초 7명, 세풍초 3명, 진상초 2명, 광양동초와 진월초 각각 1명 등이다.

특히, 진월초의 경우 통학구역 취학예정인 원아는 1명으로 친구가 없이 나홀로 입학하게 됐으나 다행히 광양시에 거주하는 원아 1명이 입학을 희망해 친구를 맞이하게 됐다.

광양교육지원청이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전면 확대하기 이전인 2018학년도에는 22명, 2017학년도 23명, 2016학년도 17명이 광양시나 읍에서 거주하는 학생이 작은학교에 입학했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제한적 공동학구제 활성화를 위해 원거리 통학 학생의 통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광양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올해는 광양시에서 통학 지원비를 확보하고, 읍·면·동 취학예정 학생 학부모 및 학교 교직원, 시민 등에게 지속적으로 제도 홍보를 실시했었다.

임원재 교육장은“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성공적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육지원청, 학교, 유관기관,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2020학년도부터 확대 시행 예정인 중학교도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