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남지회(회장 윤병선)는 내달 1일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운영에 따라 산불비상준비 태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지회는 봄철산불에 대응하는 광주시와 전남도, 제주도, 각 지자체와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순천시 산불전문진화대의 교육을 시작으로 올 봄철 산불대응책 마련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 교육훈련은 산불전문진화대의 전문교육 10시간 67회와 감시원 및 공무원에 대한 기본교육 4시간 28회, 농산촌 지역주민 및 학생 등 예방교육 2시간 137회 등 모두 232회에 약 7천명을 대상으로 현장상황에 맞춰 교육을 실시한다.
산불 전문강사 6명이 시군별 담당 순환배치 등 다양한 강사 스펙트럼을 제공하는 순회교육을 통해 산불진화기술과 전문지식, 진화방법, 안전사고 방지 등 이론교육과 산불진화기계화장비 시스템 사용 숙달 및 진화차량의 운용방법에 이르기까지 실무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산불방지 기간 동안 시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주민과, 학생, 유관기관 군부대까지 교육 훈련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기관과 적극적으로 진화와 산불예방 활동을 벌인다.
현재 산림보호법에는 산림과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 흡연, 취사 등으로 고의가 아닌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한편 지난해는 전문교육과 기본교육, 예방교육 등 5760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교육이수자 중심으로 등산로와 산불취약지 등에 집중 배치돼 책임 구역별로 산불예방 홍보에 나선바 있다
윤병선 전남지회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각종 재난들이 발생한 가운데 산불로 인한 피해가 또 하나의 통제할 수 없는 재난으로 간주되고 있다”며 “산불진화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예방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