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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만 바뀐 과학실 현대화 사업 예산 2배로 '껑충'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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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0  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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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한 과학실 현대화 사업이 명칭만 바꿔 사업비가 2배로 껑충 뛰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민호 의원(순천6)은 지난 18일 진행된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과학실 현대화 사업 예산이 1교실 당 2배로 늘렸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전남도교육청은 과학실 현대화를 위해 2017년 상반기에는 30개교에 2000만원씩, 하반기 20개교에 3000만원씩 등 50개교에 안전한 과학실을 구축했으며, 그리고 4개교는 학교당 4500만원씩 교육부지원을 받아 창의융합과학실을 구축했다.

또 지난해에는 ‘창의융합형’개념을 더해 170개교에 68억원을 투자해 ‘창의융합형 안전한 과학실’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신 의원은 “과학실 구축 결과보고서와 검토 내역서를 확인해 본 결과, 말로만 ‘창의융합형 과학실’이지 기존에 추진했던 ‘안전한 과학실’과 다르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문제는 시설 공사 전 설계검토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그는 “학교에서는 실내건축, 전기, 소방 등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공사에 대해 교육지원청에 설계검토를 거쳐야 하지만, 설계검토를 의뢰 하지 않은 학교가 수두룩 하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사업 개시 전 교육과정에 맞는 연수를 실시하고 공사 관리․감독 강화, 표준화된 지침도 제공했어야 한다”며 “전남교육력 향상을 위해 성과중심에서 벗어나 질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실험 위주 과학실에서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과학실로 모둠교육이나 토론수업을 위한 관련 도서구비에 에산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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