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 저녁 7시까지 연장 운영
광주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 저녁 7시까지 연장 운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2.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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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공립유치원 40% 확충, 통학버스 지원’ 등에 교육노조와 합의
▲ 광주시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지역 공립유치원들이 유아들의 하원시간을 저녁 7시까지 연장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3일 광주교육노동조합과 유아교육 공공성과 공립유치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방과후 과정을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130개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원아 4730명이 해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통학버스 지원과 운영비 지원, 통합병설·단설, 공영형 유치원 등 다양한 형태의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해 학부모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직영 급식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양질의 급식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학부모의 불편 해소에도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전체 유아의 18.3%인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 확충을 위해 교육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사립유치원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유아를 맡긴 학부모들이 안심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노동조합과 시교육청은 학부모가 만족하고 유아들이 행복한 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협력하고 공립유치원 서비스 질 개선을 통해 광주유아교육이 타 시·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