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취임식 동시 가져 ‘화제'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취임식 동시 가져 ‘화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2.28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퇴임 임원재·신임 조정자 교육장 이·취임식, 활기찬 광양 아이들 든든한 지역사회 정겨운 동행 다짐
▲ 광양교육지원청이 교육장 이·취임식 따로 하지 않고, 퇴임 임원재 교육장과 신임 조정자 교육장 함께 하는 정겨운 동행 다짐 의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광양=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광양교육지원청이 교육장 이·취임식 따로 하지 않고, 퇴임 교육장과 신임 교육장 함께 하는 정겨운 동행 다짐 의식을 가져 화제다.

광양교육지원청은 28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임원재 교육장 퇴임식과 신임 조정자 교육장의 취임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광양여중 퓨전국악동아리팀 ‘해온비’ 식전행사에 이어 열린 교육장 이·취임식은 활기찬 광양 아이들 든든한 지역사회 정겨운 동행 다짐 의식 행사로 진행됐다.

임 교육장은 2년 6개월 동안 재직하면서 학생 중심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서 솔선하며 존중과 배려의 통합적 리더십으로 ‘꿈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활기찬 광양교육’ 실현을 위해 헌신한 소통 전문가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자체 등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의 협력체제 강화를 통해 광양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업시스템을 구체화 해 교육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임 교육장은 퇴임사를 통해 “그동안 저와 마음과 생각이 다른 직원들이 학생만 바라보고 광양교육 발전을 위해 도와준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며 “퇴임 후에도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고 기도하면서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조정자 교육장은 취임 인사말에 “광양은 희망과 빛, 열정적인 교원, 그리고 따스하게 신뢰를 보내는 학부모,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사회가 있다”며 “교육의 본질적인 차원에서 고민하고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광양의 인재를 키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양교육청 관계자는 “두 개의 행사를 하나로 기획하고 교육가족들의 새로운 다짐으로 구성된 이번 축하행사가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두 교육장에 대한 축하와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조 교육장은 순천에서 태어나 고흥ㆍ순천ㆍ광양교육지원청 장학사, 도교육청 장학사, 순천부영초 교감, 광양마동초 교장, 전남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장학관 등을 역임했다. 장석웅 교육감이 첫 시행한 주민추천교육장임용제를 거쳐 광양교육장으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