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새학기 시작과 함께 무상교육 ‘확대’
전남교육청, 새학기 시작과 함께 무상교육 ‘확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3.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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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신입생 교복, 고교 신입생 교과서·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 다자녀가정의 학생교육비 등 지원
▲ 전남 무안 남악중학교 신입생들이 무상 교복을 입고 입학식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과 고교 신입생 무상교과서 지원 등으로 새학기 시작과 함께 무상교육 확대에 나셨다.

도교육청은 4일 “올 신학기부터 중학교 신입생 교복, 고교 신입생 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대금, 다자녀가정의 학생교육비, 에듀택시 지원 등 무상교육을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고교무상교육을 2019년 2학기에 앞당겨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신학기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올 신학기부터 우선 지원되는 무상교육 관련 예산은 총 245억원 규모이다.

사업별로는 △중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45억원(1인당 연간 30만원) △고교 신입생 수업료 97억원(1인당 연간 112만 5,000원) △학교운영지원비 36억원(1인당 연간 23만 1000원) △교과서 대금지원 17억원(1인당 연간 10만원) △다자녀가정의 학생교육비 33억원 △에듀택시 지원 17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전남지역 중학교 신입생 1만 5000여 명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하고, 고등학교 1학년 8475명의 수업료를 지원한다.

게다가 전남지역 농어촌 지역 원거리 통학 학생 중 통학버스 또는 농어촌버스 이용이 어려운 학생 770여 명에게 에듀택시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전남교육의 따뜻한 품 안에서 차별 받지 않고 각자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이 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무상교육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