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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권 초미세먼지 특보 139시간 만에 해제…역대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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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6  15: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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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뿌연 광주 도심. /뉴스1 © News1


(무안=뉴스1) 한산 기자 = 전남 서부권의 초미세먼지 특보가 5일 19시간 만에 해제됐다.

전남도는 6일 오후 1시를 기해 목포·나주·강진·무안·신안·영광·영암·완도·장성·진도·함평·해남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후 1시 전남 서부권의 초미세먼지(PM2.5·1000분의 2.5㎜보다 작은 먼지) 시간평균 농도가 주의보 해제 기준(35㎍/㎥)보다 낮은 1㎥당 32㎍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전남 서부권은 지난달 28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았다.

2월28일 오후 6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2시간 만에 초미세먼지 경보로 전환됐다. PM2.5 농도는 28일 오후 10시 166㎍/㎥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낮아졌고, 이튿날인 1일 오후 1시 경보는 주의보로 전환발령돼 이날까지 이어졌다.

2015년 미세먼지 경보제가 도입된 이후 전남 지역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은 처음이었다. 특보가 유지된 시간은 139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PM2.5 농도 감소에는 이날 오전 내린 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면서 농도가 갑자기 뚝 떨어졌다"며 "외부유입 먼지의 양이 줄었는지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서부권에는 장흥 관산 7.0㎜, 완도 5.2㎜, 해남 4.7㎜, 강진 4.0㎜, 영암 3.0㎜ 등 약한 비가 내렸다. 목포 기준 오전 8시 초속 1m 안팎으로 잠잠하던 바람은 오후 1시30분 초속 3.5m로 약간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남 서부권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초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된 광주의 오후 1시 PM2.5 농도는 '나쁨' 수준인 7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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