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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교생, 광주학생독립운동 사업회에 동아리 수입금 기탁장휘국 광주교육감, “선배들의 독립운동 알아줘서 감사합니다”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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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7  13: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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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모란고 학생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에게 보낸 편지<사진= 광주시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경기도 고교생들이 3대 민족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 사업회에 동아리 활동 수입금을 기탁했다는 미담이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 모락고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이 3대 민족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기념일이 언제인지, ‘학생독립운동’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음을 발견하고 ‘학생독립운동’ 배지를 만들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배지를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판매한 뒤 순이익금 10만원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 사업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3·1운동 기념일에 직접 쓴 편지와 함께 기부금을 기탁했다.

임희정(3학년) 학생은 편지에서 “부디 적은 금액일지라도 학생독립운동기념 사업에 소중하게 쓰여 조금이나마 선조들에게 위안이 되고 감사하는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주위에서 저희가 제작한 배지를 보고 학생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그 정신을 본받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난다면 그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거라 확신한다”고 적었다.

이어 “학생독립운동 속 존재했던 수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의지를 배우면서 제 내면의 성장이 이루어 진 것 같다”면서 “이번 기회에 체득한 그들의 얼과 기상을 항상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해당 편지를 직접 읽은 후 답장을 통해 “임희정 학생의 따뜻하고 정성스런 마음을 담은 편지 잘 읽어보었다”며 “동아리 활동 수익금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한 일은 역사 선생님이었던 나에게도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역사를 바꾼 건 항상 학생이었다”며 “고등학교 3학년을 준비하는 무거운 마음도 있겠지만 학생들이 지켜온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져주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기탁금을 보내 준 임희정 학생과 동아리 학생들에게 교육청 차원에서 감사메시지와 함께 학생독립운동 기념품과 홍보물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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