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한라에서 백두까지~~' 힘찬 출발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한라에서 백두까지~~' 힘찬 출발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4.22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1학생 80명 참가 14박15일 해외탐방 등 11개월 대장정 돌입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전남도학생교육원에서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입학식을 가졌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전남도학생교육원에서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입학식을 가졌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로! 미래로! 향하는 ‘2019.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가 입학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2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전남도학생교육원에서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는 전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80명과 20명의 지도교사로 구성됐으며,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11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열차학교는 사전 캠프와 사후 캠프 실시한 다음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만주, 백두산, 러시아를 거치는 14박15일의 해외탐방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북한 당국의 협조를 얻어 북녘 땅을 경유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김영균 학생대표의 선창에 따라 “서로를 배려하며 민족적 자긍심과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열차학교는 힘든 과정이지만 자신을 성찰하고 조국과 공동체를 위한 삶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는 2015년부터 특색교육활동으로 운영해 온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열차학교’의 정신과 성과를 계승하되, 학생 스스로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학생통일자치학교 형태로 방식을 개선해 새롭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