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예산 절감 공무원에 격려금 첫 지급
광주교육청, 예산 절감 공무원에 격려금 첫 지급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5.09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 3200만원 아낀 공무원 6명에 인당 20~40만원, 총 140만원 ‘보상’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해 자발적인 노력으로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에 기여한 직원에 대해 지방재정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처음으로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8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올해 3월 8일까지 모두 3건의 사업을 접수받아 자체심사를 거쳐 상정된 2건에 대해 지난달 29일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최종 2건, 기여자 6명을 격려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촌중앙초 굴삭기임대를 통한 학교시설관리, 금파공고 노후기자재 매각 등 약 3229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업무 담당자 6명에게 5월까지 인당 20만원에서 최대 40만원씩 총 14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격려금은 자발적 노력, 창의성 등이 미흡해 예산성과금 대상은 아니나 예산절감 또는 수입증대의 성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지급 가능하다.

올해 처음 도입해 시행하는 예산성과금 제도는 예산의 집행방법이나 제도의 개선 등으로 예산을 절감한 자에게 보상을 통해 예산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로 전년도 추진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교육청 행정예산과 최두섭 과장은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거나 자발적인 노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예산성과금 제도의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