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최후 항쟁하다 사망한 故 민병대, 5월의 5·18민주유공자 선정
80년 최후 항쟁하다 사망한 故 민병대, 5월의 5·18민주유공자 선정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5.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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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민병대 5·18민주유공자
故 민병대 5·18민주유공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80년 5월 27일 옛 전남도청에서 최후의 항쟁을 하다가 숨진 민병대 유공자가 5월의 5·18민주유공자에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신경순)에서는 10일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5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 민병대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 유공자는 1980년 5월 20일부터 시위에 참여해 24일경 누나에게 “위험하니 절대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27일 도청에서 최후의 항쟁을 하다가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는 5·18관련단체와 협의해, 국립묘지에 안장된 5·18민주유공자들 중 5·18당시 사망했거나 객관적 공적이 현저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