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선학교 석면제거 사업 '지지부진'…안일한 행정 ‘한몫’
전남 일선학교 석면제거 사업 '지지부진'…안일한 행정 ‘한몫’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5.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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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7일 오전 도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추경 예산 편성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7일 오전 도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추경 예산 편성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전남지역 일선학교 석면제거 사업이 학교장들의 안일한 행정이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7일 오전 도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추경 예산 편성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일선학교의 석면제거 사업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모니터단 구성, 민원발생 등으로 학교장들이 신청하지 않아 석면제거율이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74억원을 들여 301개교 26만8521㎡의 석면을 제거 했다.

올해에는 본예산과 추경에 218억원을 편성해 103개교 15만1985㎡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일선학교의 석면을 제거할 경우 석면지도가 만들어진 2015년 4월 207만2398㎡에서 138만7467㎡로 줄여들어 석면제거율이 33.1%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선학교에서 석면제거 공사를 할 경우 '석면안전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학교시설 석면해체 제거 가이드라인'에 적합하게 공사가 진행해야 한다.

'학교시설 석면해체 제거 가이드라인'에는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할 때는 교실 벽과 바닥을 모두 2중으로 비닐로 밀폐해야 한다.

게다가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끝난 뒤에는 '학교 석면 모니터단'이 잔재물 검사를 실시해 '이상 없다'고 확인해야 리모델링 공사 등 다음 공정을 진행할 수 있다.

장 교육감은 “일선학교에서 석면제거를 신청할 경우 100% 수용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2017년 말 기준 석면제거율이 17.6%에 그쳐 전국에서 최하위였다. 이어 울산 17.8%, 대전 17.9%, 경남 19.1%, 경기 18.0%, 서울 20.1%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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